홍콩관광청과 홍콩경제국제무역대표부는 예술문화도시로서 홍콩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홍콩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작가와 함께 미술전시를 개최한다.

박선기, 이환권, 윤종석, 찰스장 등 작가들이 함께 하며, 이들은 3월 말, 홍콩을 5박 6일간 여행한 후 체험한 다채로운 느낌을 작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이들과 함께 이번 전시에는 한류스타이면서 다양한 미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아티스트 구혜선도 참여한다.

전시는 6월 17일(토)부터 30일(금)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홍콩정부의 주요인사도 방문하여 한국-홍콩간의 문화예술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에 나설 예정이다.






▲ 홍콩은 세계미술의 중심지로 정착했다. (사진제공 : 홍콩관광진흥청)


홍콩은 아시아 미술시장의 핵심도시이자 동서양이 교류하는 세계미술의 중심도시다. 홍콩은 주요 컬렉터와 미술애호가, 갤러리와 경매회사, 작가들이 모여드는 명실공히 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다.

센트럴 지역 등에는 가고시안 등 세계적인 주요화랑들이 지사를 내어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세계 3대 아트페어의 하나인 아트바젤 홍콩를 비롯한 아트페어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또, 소더비와 크리스티 등 유명 경매회사들이 자리잡고 주요 경매를 펼치고 있기도 하다.

홍콩이 세계미술의 중심도시가 된 것은 홍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홍콩에는 동양과 서양 두 문화가 융합된 홍콩만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문화가 있다.

1997년 중국반환 이후에 홍콩정부는 적극적인 세제혜택과 각종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미술 뿐 아니라 홍콩 예술축제(Hong Kong Arts Festival), 중국 무용 페스티벌(Chinese Dance Festival)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에서 1년 내내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 홍콩이다.



▲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미술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 : 홍콩관광진흥청)


한편, 문화예술중심도시로서 홍콩을 한국에 알리고자 홍콩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에서 미술전시를 적극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홍콩관광청과 홍콩경제무역대표부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올해의 전시 주제는 ‘마이 타임 포 홍콩(My Time for HK,가제)’으로 한국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홍콩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는데, 옷을 접어 사물을 형상화하여 표현하는 윤종석, 왜곡된 형상을 조각으로 표현하는 이환권,  숯이나 돌을 매단 설치작업과 회화의 원근법을 부조로 표현하는 박선기, 한국 팝아트계의 아이돌 찰스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류스타 구혜선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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